마쯔다, ‘알파 로메오’와 손잡고 신형 스포츠카 MX-5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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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4일 16시 24분


마쯔다 MX-5 스페셜 에디션. 사진=마쯔다
마쯔다 MX-5 스페셜 에디션. 사진=마쯔다
일본의 마쯔다(Mazda)와 이탈리아 고성능 자동차 생산업체 알파 로메오(Alfa Romeo)가 협력해 신형 MX-5인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를 출시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라인(Insideline)을 비롯한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마쯔다와 알파 로메오 모회사 피아트(Fiat)가 신형 컨버터블 스포츠카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공동 개발할 신차는 내년에 출시될 2014년형 차세대 마쯔다 MX-5미아타(Miata)에 기초해 알파로메오 알파 로메오 브랜드로 출시된다.

마쯔다와 알파로메오의 합작 모델은 2014년형 MX-5와 동일한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며 두 모델은 각각의 스타일링과 엔진에 차별화 될 것이다.

피아트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는 “마쯔다와의 협약은 알파 로메오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결심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마쯔다의 다카시 야마노우치 사장은 “기술개발과 제품 성장 동맹은 마쯔다 기업의 목표중 하나”라며 “이번 피아트와의 협약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회사는 연구개발비용을 공유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에 자동차를 출시하기 위해 오랜 협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알파 로메오는 2015년부터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마쯔다 공장에서 MX-5와 함께 생산될 것이라고 인사이드라인은 언급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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