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19대 국회가 휴일근로를 제한하는 등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입법을 할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인사노무 부서장 302명을 대상으로 ‘19대 국회 노동입법 방향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53.6%가 경영에 가장 부담이 되는 19대 총선 노동공약으로 ‘휴일근로 제한 등 근로시간 단축’이라고 답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 규제 강화’(19.2%), ‘최저임금 인상’(8.9%), ‘정년연장·청년의무고용 등 고용의무 강화’(7.0%), ‘전임자 임금 지급 허용과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 폐지’(6.3%), ‘사내하도급 규제 강화’(5.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19대 국회 개원 후 전반적인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이전과 비슷할 것’(46.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41.7%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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