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 1위 삼성전자 10만1970명 근속연수 여천NCC 19.5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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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5일 03시 00분


100대 기업 직원현황 분석
하나대투증권 평균 급여 1위

국내 대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여천NCC,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1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8곳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 중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전체 직원이 10만1970명으로, 이는 전년도인 2010년의 9만5659명에 비해 6300여 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직원 수 상위 2위는 현대자동차(5만7105명)였고, 다음은 LG전자(3만5286명) LG디스플레이(3만4803명) 기아자동차(3만2411명) 순으로 대형 제조업체 중에서도 전자와 자동차 회사가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88개 기업이 고용한 전체 직원 수는 모두 78만여 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 비율 평균은 24.3%였다. 신세계(68.3%) 롯데쇼핑(65.1%) 하나은행(60.8%) 홈플러스(59.2%) 등 유통서비스업과 금융업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았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전년도에 이어 2011년도에도 여천NCC(19.5년)가 차지했다. 다음은 KT(18.9년) 포스코(18.6년) 한국전력공사(18.5년) 등이었다. 현대중공업(18.2년) 현대차(17.6년) 대우조선해양(17.4년) 기아차(17.2년) 등 조선·자동차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도 15년 이상으로 높아 현장 생산직이 고령화되는 추세를 보여줬다.

복리후생비를 제외한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하나대투증권으로 한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평균 연봉이 무려 1억1500만 원이었다. 다음은 코리안리재보험(9000만 원) 현대차(8900만 원) 여천NCC(8700만 원) 기아차(8400만 원)의 순이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직원수#삼성전자#여천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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