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유럽 전략모델 해치백 i30이 최근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가 시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24일(현지시간) i30이 사고 시 탑승자 보호에서 90%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로부터 탑승자의 목뼈를 보호하는 헤드레스트와 시트의 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행자 테스트에서는 67%를 기록했고 사고 시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지원(Safety Assist)에서도 차량자세제어장치인 능동적안전시스템(ESP) 덕에 86%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는 “최고 안전등급 평가를 받은 신형 i30은 소비자에 가장 안전한 등급의 차량을 공급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반면 측면 폴 테스트에서는 흉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 결과 i30외에도 BMW 3시리즈, 마쯔다 CX-5, 푸조 208 등이 별 5개로 안정성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전반적으로는 별 5개로 선정된 총 4대의 차량 모두 보행자보호 부분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i30은 지난 3월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래,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체 차량판매가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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