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정기주총 시즌… 12곳중 5곳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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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6일 03시 00분


12개 증권사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신 동양 부국 한양 NH농협 등 5개 증권사가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대신증권은 나재철 부사장(52)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나 신임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동양증권은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52)을 영입해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부국증권은 전평 부사장(61)이 새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전 신임 대표는 1978년 입사 이후 부국증권에서만 35년간 근무하며 자산운용부, 영업추진부, 금융투자부를 총괄해왔다. 한양증권은 정해영 전 메리츠종금증권 전무(54)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메리츠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메리츠투자자문 감사 등을 지냈다. NH농협증권은 전상일 전 동양증권 부회장(59)을 영입해 대표이사직을 맡겼다.

한편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유임됐으며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음 달 5일 주총을 여는 현대증권은 김신 사장이 내정된 상태다. 또 다음 달 5, 7일 각각 주총을 개최하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황성호, 유상호 현 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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