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orea Top Brand Award]“고객과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톱 브랜드,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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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서비스마케팅학회·동아일보 2012 Korea Top Brand Award 25개 기업·기관 선정



‘Top Bran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품질의 우수성이나 가격 경쟁력만을 고려해 소비를 선택하지 않는다. 이제는 자신이 선택한 제품과 서비스가 자신의 품격과 개성을 완벽하게 대변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심지어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인 공공선에도 합당한 가치를 갖고 있기를 기대할 정도다. 브랜드란 비단 상품명에 머물지 않고 개인과 사회 전체의 욕망과 품격을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상급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 외에도 소비자의 은밀한 욕구와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야를 확보하는 일도 필수가 됐다.

근래에는 대다수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계 역시도 ‘브랜드 강화’를 통해 경기회복과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불경기가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기업에는 ‘Top Brand’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다.

서비스마케팅학회(회장 김종배 교수)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2 Korea Top Brand Award’는 고객이 미처 알지 못했던 욕구를 파악해 고객에게 최고의 브랜드를 제공한 ‘코리아 탑 브랜드’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탄생한 상이다.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고객행복, 글로벌, 녹색, 동반성장, 명품, 안전, 사회공헌, 신뢰, 특산품, 혁신브랜드 등 9개 대상으로 나눠 진행된 ‘Korea Top Brand Award’에는 국민은행, 교통안전공단, 롯데면세점, 고려대학교병원, KB투자증권 등 25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들 수상 기업과 기관은 대외기관의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한국의 최고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향상되고 국내의 많은 기업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의식을 불어넣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Korea Top Brand Award’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Korea Top Brand Award’의 일환으로 진행된 브랜드 가치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일반 소비자 응모작품 가운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향후 소비자 스스로 고객의 가치를 높여 ‘Top Brand’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브랜드 아이디어의 대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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