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orea Top Brand Award]영덕군의 자랑, 향긋한 영덕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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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영덕군청


천년의 맛, 세계의 자랑. 영덕대게는 고려태조(왕건) 14년(931년) 왕건의 영해지역 첫 순시 때 주안상에 특별 음식으로 오른 뒤 임금의 수랏상에 오르는 지방특산품이 됐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 식탁에 올랐으며 이번에 Korea Top Brand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북 영덕군 강구와 축산 사이의 해역 수심 200∼400m 바다환경은 개흙이 없고 영양염류가 풍부한 사니질로 영덕대게가 서식하기에 좋다. 영덕대게는 담백하고 쫄깃쫄깃하여 미식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속살이 박달나무처럼 야무져 박달대게라고도 하며 대게 중 으뜸으로 꼽힌다. 심해 영양소를 섭취하는 대게는 단백질이 많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발육기 어린이에게는 좋다. 해열에 효과적이고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고
김병목 영덕군수
김병목 영덕군수
한다.

영덕대게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말까지 잡혀 강구수협 및 영덕북부수협의 경매를 거쳐 식탁에 오른다. 영덕대게는 잘라낸 다리를 길쭉하게 가위질한 후 속살을 전용 포크 등으로 파내어 먹고 몸통(게장)은 김치, 김, 참기름을 넣어 따뜻한 밥과 비벼먹어야 제대로 즐기는 것이다. 대게 철이면 영덕대게 맛 기행을 떠나는 차량들이 국도 7호선에 줄을 잇는다. 200여 개의 강구 대게상가 및 대게원조마을(차유마을) 찜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김과 냄새가 넘쳐난다.

매년 3월 영덕대게축제가 열려 연인, 친구와 가족이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과 깜짝 경매를 통하여 저렴하게 대게를 살 수 있다. 또 태조왕건 행차 참여 및 영덕블루로드 도보여행도 추억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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