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두관 지사 관련주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정치 테마주 다시 요동

대통령선거 레이스가 달아오르면서 정치 테마주(株)들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검찰이 테마주 관련 작전세력을 잇달아 구속하고 있지만 기존 테마주들이 여전히 활개 치는 것은 물론이고 새 대권 주자의 테마주까지 쏟아지는 형국이다.

김두관 경남지사 관련주들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 나올 김 지사의 책에 “한국의 룰라(전 브라질 대통령)가 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지사 관련 테마주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김 지사와 같은 동아대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대성파인텍은 전날보다 1060원(14.87%) 오른 819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 이외에도 동아대 출신이 대표 또는 최대주주인 아즈텍WB와 넥센테크 등도 29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각각 3.93%, 3.59% 올랐다.

박근혜 테마주도 다시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는 이날 6.69% 뛰어올랐고 EG(3.21%), 보령메디앙스(2.5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김두관#테마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