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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맨유와 손잡은 쉐보레, 아시아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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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16:23
2012년 5월 31일 16시 23분
입력
2012-05-31 16:16
2012년 5월 3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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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월드카팬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지엠,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향후 5년간 공식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지속한다.
지엠은 3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스폰서십 비용 등의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맨유 팬들이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맨유는 세계인구의 약 1/10에 해당하는 6억5900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다.
지엠의 목표는 이와 같이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맨유와의 자동차 파트너십을 통해 쉐보레 및 캐딜락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다.
리처드 아놀드(Richard Arno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케팅 담당 이사는 “세계적으로 맨유 팬이 5년 새 2배나 늘었고 이는 구단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지지는 우리구단의 상업적 수입이 치솟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맨유 팬들이 지엠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가에 분포해 있어 향후 지엠이 맨유와의 협정을 통해 상당한 광고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맨유가 미국 자동차 업체와 스폰서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미국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도 많아지길 희망하고 있다.
지엠은 최근 광고효과 미비와 지속적인 광고비용 상승으로 인해 페이스북의 광고 및 슈퍼볼 시즌의 광고를 중단한바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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