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파리 공연 티켓이 발매 15분 만에 매진되자 공연 연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유럽 최대의 한류 팬클럽 ‘코리안 커넥션(Korean Connection)’에 의해 이루어진 이 플래시몹 행사는 한류 열풍을 보여주는 사례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얻은 바 있다.
전세계의 각종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 한류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남다르다.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이 취미인 사람도 많다. 개인적인 취미뿐 아니라 한류 문화의 선도자로 프랑스에서 KBEE(Korean Brand Entertainment Expo)를 개최해 차 마시기, 케이팝 부르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열고 있다.
이러한 코리안커넥션이 지난 5월 21일 한국의 K-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나섰다. 한류관련 콘텐츠 기업인 ㈜오션브릿지이엔티의 후원으로 진행된 ‘Go! Go! Korea 2012’ 페스티벌을 통해 코리안커넥션 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
이번 행사를 통해 코리안커넥션 회원들은 잠실 롯데 스타에비뉴를 방문, 유명 케이팝 가수들의 립덥(Lip-Dub)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김밥만들기, 떡만들기, 한복입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하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했다. 두 팀으로 나뉘어 6월 8일까지 한국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 이후 회원들은 각자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을 전세계에 노출할 계획이다.
행사의 공식 후원사인 ㈜오션브릿지이엔티의 이병구 대표이사는 “현재 전체 회원 수만해도 6천명에 이르는 코리안커넥션의 방문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후원해 한류의 세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BUTAYA(부타야)라는 새로운 개념의 한식 레스토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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