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계열사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빨리 준공해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4일 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 있는 GS EPS의 1·2호기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와 3호기 건설 현장을 찾은 허 회장은 임직원을 격려하며 “3호기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고 장기적으로 4∼6호기 건립계획도 빨리 수립하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전력난 해소 노력에 동참하자”며 “그간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발전사업은 물론이고 해외 발전 프로젝트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GS EPS는 1996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 부곡산업단지에 각각 550MW급인 1·2호기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8월 말 준공 목표인 3호기는 415MW급으로, 완공되면 약 44만 명이 계속해서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공정은 55% 정도 진행된 상태다.
한편 GS그룹은 GS칼텍스, GS건설 등 계열사별로 정부의 전력 수급대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거나 사무실 냉방온도를 준수하는 등 에너지 절감방안을 다양하게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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