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들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15%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개인들의 거래대금 비율이 가장 높았던 2월의 57.10%에 비해 8.95%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2012년 들어 개인들의 거래대금 비율이 월별 기준으로 50%를 밑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든 4월에도 개인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1.86%로 50%를 웃돌았다.
전체 거래주문 건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달 64.94%에 머물러 올 들어 가장 높았던 2월의 72.46%에 비해 7.52%포인트 낮았다. 개인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은 5월 일평균 8065건으로 2월의 1만2757건에 비해 36.7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만 주 이상의 대량주문은 5월 3만2225건으로 집계돼 2월의 3만5674건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해외 악재 탓에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일부 저가 종목에는 매수세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