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오디오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난청연구실’을 설립하고 4일 개소식을 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안에 문을 연 난청연구실은 국내 대학병원에 들어선 첫 난청연구 전문 연구실로 난청과 심리음향에 관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및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차별화된 음향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개개인의 청각 특성과 취향에 맞는 최적 음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통화음질과 음향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갤럭시S3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 등은 난청이나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난청 및 청각 관련 연구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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