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보람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재판에서 이겨 많은 성공보수를 받는 것도 큰 보람일 수 있지만, ‘법무법인 창’의 김창환 변호사는 힘없고 가난한 의뢰인을 만나서 그의 인생을 복구시켜 줬을 때가 가장 보람차다고 말한다.
김창환 변호사! 그의 지난 생활은 검사생활이 주였다고 할 수 있다. “8년 정도 검사생활을 했습니다. 그 다음 1년 반 전에 수원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지요.” 이후 1년. ‘법무법인 창’은 현재 수원과, 오산, 여의도 세곳을 운영하는 중형 로펌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
“주된 분야는 아무래도 제가 검사 출신이다 보니까, 형사 사건이구요. 이외에도 다른 분야의 전문 변호사분들의 경우는 지적 재산권 관련팀을 별도로 둘 만큼 이 분야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창’의 규모는 분야별 전문 변호사 5명, 직원은 30여명이다. 게다가 수원, 서울 여의도, 오산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해당 지역에 사는 분들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형사 전문 변호사로써 그에게 형사 사건에 연루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를 물었다.
“형사사건을 경험하지 않고 사는 게 좋은 것이지만, 본의 아니게 또는 억울하게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단 침착하고 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흔들리면 절대 안 되거든요. 그런 다음에는 자신의 억울한 점은 경찰이나 검찰에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경찰이나 검찰은 경우에 따라서 선입견을 가질 수 있거든요. 만약의 사태에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진실을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혹자는 이렇게 따져 물을 것이다.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범인으로 몰린다거나 죄를 뒤집어쓰고 있는데, 그 누가 침착할 수 있겠는가? 울화가 치미는데 말이죠. 검사나 경찰은 그런 억울함을 알아서 해결해 주는 시민의 발인데, 알아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연히 가만있어도 그들이 알아서 진실을 밝혀지겠지 하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라고. 하지만 김창환 변호사는 거듭 주장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말을 해야 합니다. 가만있다가 진실이 왜곡되는 경우도 종종 봤거든요.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억울함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면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절차를 밟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김창환 변호사는 강조한다.
검사 생활과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가슴 아픈 일을 많이 경험했다는 김창환 변호사는, 어렵게 사는 분들의 의뢰가 오면 더욱 힘들다고 말한다.
“변호사는 사건을 맡음으로써 수입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사건이 경우에 따라서는 오래 지속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그 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비용을 받지 않고서 끝까지 사건을 마무리 했다고 한다. 의뢰인은 미안한 마음에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수임료를 보내왔지만, 그 돈을 받을 수가 없었다고. 너무 힘든 집안 사정을 뻔히 알기도 하거니와, 포기 했던 사건이었는데, 의뢰인에게 묻지도 않고서 진행했었기 때문이란다.
“우리 법무법인 창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나면 반드시 그런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모두를 무료로 해드리긴 힘들겠지만 최소의 비용만을 받고서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실임에도 진실이 돈으로 인해서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다면 세상은 너무 혹독한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머지 않은 시간 내에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김창환 변호사의 또 다른 관심사다.
“사실 요즘 들어 다소 각박한 변호사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명상과 호흡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철학을 접하고, 더불어 우리의 민족 의식을 지켜온 선조들의 노력에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남북을 하나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런 통일 운동을 위해서 제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여느 변호사 같지 않은 남다른 꿈이요,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의 신선한 포부가 아닌가 싶다. 법무법인 창의 김창환 변호사.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변호사로써의 재능인 변론을 대신해주고 싶고, 통일이라는 민족적인 숙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그다.
각박한 세상살이에 하루하루 자신의 일만으로도 버거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발자국 뒤에서 더 멀리를 보는 그런 사람도 존재하는 것 같다.
♦ 김창환 변호사 프로필 경남 의령 출신 1991. 마산 창신고등학교 졸업 2000.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 합격 2003. 제32기 사법연수원 수료 2003.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2005. 창원지방검찰청 검사 2007.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2010. 2.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2010. 8. 변호사 개업
(도움말: 법무법인 창 “김창환 변호사 02-761-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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