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럭시S3도 美 판매금지 신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8일 03시 00분


삼성전자 “예정대로 출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대해 애플이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달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협상을 벌인 뒤에도 두 회사의 소송전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애플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서스’ 가처분 소송 심리 대상에 ‘갤럭시S3’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애플은 올 2월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애플은 “영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3를 구입해 분석해 보니 애플의 특허를 2건 이상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갤럭시S3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입증할 것이며 미국 시장에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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