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적 좋아져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KDI “유럽 재정 불안 여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는 5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KDI는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4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업 부진의 영향으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민간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3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월 21억2000만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소폭 확대되고 취업자 증가세의 지속과 2.5%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5월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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