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봉철 전무(54·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재무 전문가인 이 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뒤 그룹 정책본부 상무를 지내는 등 26년간 롯데에서만 일해 왔다. LIG손해보험 부사장 출신으로 2008년 3월부터 4년간 롯데손보를 이끌어왔던 김창재 전 사장은 그룹 수뇌부와의 의견 차이로 임기를 2년이나 앞둔 5월 말 물러났다. 보험업계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인사”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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