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뉴 ‘쏘나타’ 실체…공개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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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4일 10시 36분


“2014년형 쏘나타 디자인이!” 어떻게 생겼기에 유럽서…

2011년형 쏘나타 스케치. 자료=오토에볼루션
2011년형 쏘나타 스케치. 자료=오토에볼루션
현대차의 ‘이미지 고급화 전략’이 해외에서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유럽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2014년형 쏘나타의 디자인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13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가 최근 놀라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며 “소비자는 이제 현대기아차의 저렴한 가격이 아닌 내·외부 스타일링과 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품질보증 패키지로 인해 현대차를 구매하고자 한다” 전했다.

이어 “이같이 매우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현기차의 ‘디자인 중심적 철학’은 누그러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현대차 수석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고 했다.

매체는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에 위치한 현대차 디자인스튜디오의 디자이너들은 개개인의 책상 한쪽에 인덱스카드 크기의 스케치들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채프먼이 “이 스케치들은 아이디어의 흐름을 유지시지 키기 위해 재미삼아 디자인 한 것들로, 이 작은 종잇조각에는 미래의 현대차 모델이 담겨있어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출시 예정인 2014년형 쏘나타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훌륭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도 했다. 채프먼은 “많은 사람들이 쏘나타를 알고 있는 만큼 현행 쏘나타모델은 하나의 아이콘(Icon)이며 사람들이 ‘와, 쏘나타다. 신형이네’ 라는 반응을 보이면 우리는 할일을 다한 거다”라며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현대차에서 근무하기 전에 18년 동안 BMW에서 일한 채프먼이 열린 생각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환경에서 열정적인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현지 네티즌은 “내·외부를 모두 포함해 현대차는 이제 닛산, 혼다, 토요타보다 한수 위다, 요즘은 현대차가 대세다”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일부는 “차는 매우 좋지만 여전히 저렴한 이미지를 지닌 현대차의 브랜드명과 혼다와 비슷한 모습을 한 로고는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 같아 안타깝다”며 현대차의 딜레마에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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