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퇴근길 한가인과 소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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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4일 13시 29분


배우 한가인이 친구가 돼 나와 소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게 된다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실만한 얘기다.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

보해는 소주 ‘월(月)’의 광고모델 한가인을 주인공으로 한 신개념 인터렉티브 광고를 소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광고는 한가인이 자주 가는 ‘주점 월(月)’에서부터 시작한다. 월에서 한가인을 만나는 방법은 모바일, 태블릿PC, PC 등이다. 모바일로는 한가인의 전화번호(010-5544-1950)로 전화를 걸면 되고 태블릿PC와 PC로는 ‘주점 월(www.bohaemoon.com)’을 방문하면 된다.

소비자는 1인칭 시점에서 친구 한가인과 마주하여 소주잔을 기울이고, 그녀가 추천하는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한가인은 “야,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갑다”, “근데 오늘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그만 먹어 살쪄!” 등의 말을 건네며 마치 오래된 친구와 얘기하듯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주목할 점은 한가인과 시청자가 소주 월과 음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가인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라고 질문하면, 소비자는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야” “매일 매일 똑같지 뭐” “속상하고 우울한 일이 있었어”라는 3가지 중 하나의 답변을 선택할 수 있고, 한가인은 그 답변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다.

‘월(月)’은 주류업계 최초로 사탕수수만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소주로 사탕수수 주정이 가진 가볍고 상쾌한 뒷맛이 특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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