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다양한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자칫 감기 등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쇠고기는 구하기 쉬운 재료일뿐더러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카르니틴(carnitine), 비타민 B군 등 영양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좋다. 특히 쇠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닭고기 돼지고기보다 철분이 풍부해 산소가 뇌에 빠르게 공급되는 것을 돕는 역할도 한다.
또 체내에 쌓인 지방의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로 바꾸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카르니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비타민 B군 또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는 물론이고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다만 쇠고기의 지방과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국내산 육우(肉牛)’를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20개월 정도 된 국내산 육우는 사육기간이 짧아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몸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닭가슴살 대신 육우를 먹거나 다이어트 식단에 육우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우란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고기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국내산 얼룩소 수소’를 뜻하는 게 일반적이다. 육우의 빠른 성장으로 사육기간을 단축해 가격은 한우보다 30∼40% 저렴하다.
또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적용돼 생산부터 도축, 가공 유통과정이 투명하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공장에서 생산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축 즉시 냉장 유통되기 때문에 장시간 이동되어 온 수입육에 비해 신선하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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