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스마트폰 음성인식 ‘퀵 보이스’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1일 03시 00분


옵티머스 뷰-LTE2서 사용

LG전자가 사용자의 음성으로 스마트폰 메뉴를 실행하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 ‘퀵 보이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사용할 때 퀵 보이스를 실행하면 전화나 문자, 주소록 등 11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퀵 보이스를 이용하면 지도, 날씨, 주가 등에 대한 웹 검색도 음성으로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사용자 사이의 대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소녀시대 검색해’라고 명령하면 유튜브 앱을 실행해 소녀시대 동영상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방식이다. 음성으로 특정일의 음력 날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음성인식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애플은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6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의 한국어 서비스 베타버전을 내놨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3에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S보이스를 탑재했다.

퀵 보이스는 이달 말부터 옵티머스 뷰를 업그레이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부터는 옵티머스LTE2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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