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전체 차량의 12%이상을 디젤 차량이 차지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유럽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21일(현지시간) 디젤차의 약 절반 이상이 팔리는 유럽의 추세를 이어받아 전 세계가 가솔린 엔진을 대신해 실현가능한 대안으로 디젤엔진을 수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디젤 차량 점유율이 높아져 6년 후인 2018년에는 12%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젤엔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고, 디젤차 가격 할증료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연비절감 모델인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디젤차의 인기가 높아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반증한다.
미국의 연구기관 파이크스 리서치(Pikes Research) 선임 분석가 리사 제럼(Lisa Jerram)에 따르면 한 대의 디젤 차량은 보통 가솔린 엔진 대비 20~40% 나은 연료 경제성을 가지며 바로 이 같은 요인이 디젤차의 세금우대와 함께 유럽에서 디젤차의 엄청난 인기를 이뤄낸 원인이다.
매체는 “가솔린에서 재생 가능한 연료인 디젤로 옮겨가는 것은 가솔린에서 전기에너지, 하이브리드, 수소에너지로 가는 것보다 훨씬 단순한 변화”라며 “디젤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디젤은 환경보호를 위해 단연코 가장 단순하고 값싼 방법”이라며 “어떤 논-터보(Non-turbo) 디젤 엔진도 약간의 기계적 개입만으로 식물 오일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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