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경기 용인시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지역총괄 등 국내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DS(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었다. 26, 27일에는 DMC(세트) 부문 전략협의회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유럽 방문 이후 강력한 혁신을 요구하고 권 부회장이 사령탑에 오른 이후 열리는 첫 전략회의다.
이날 권 부회장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글로벌 기업들의 신용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진정한 글로벌 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쉼 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차별화, 시장조사 역량 강화를 통한 유연한 시장 대응 등을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및 중국의 신규 라인 건설로 제조경쟁력 우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창의적 사고를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주는 워크스마트(Work Smart)가 중요하다”며 “창의적 사고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