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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몽준 “차기 대통령은 통합능력 갖춰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26 10:04
2012년 6월 26일 10시 04분
입력
2012-06-26 06:50
2012년 6월 26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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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제5회 KERI 포럼 개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차기 대통령은 통합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최병일) 주최로 열린제5회 KERI포럼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통합능력'을 꼽았다.
정 의원은 경제발전과 통일을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세대별로 분열이 돼 있는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통합에 필요한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난 50여년간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키워드였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향후 몇 년간 세계경제의 침체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한 경제성장 전략이 마련돼야 하고,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병일 원장은 "차세대 리더의 덕목 중 통합능력이 중요하다는 정 의원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며 "대선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의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갈등만 빚어지고 있고 소모적인 논쟁만 하고 있다"고비판했다.
한경연은 지난 2월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계 전문가와 정책 당국자를 초청해 KERI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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