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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A]350만 명 회비 2조 ‘훌쩍’…안전한 상조업체 고르는 방법은?
채널A
업데이트
2012-06-28 01:31
2012년 6월 28일 01시 31분
입력
2012-06-27 22:00
2012년 6월 27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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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상조는 회원들이 미리 낸 회비로 주로 장례식 비용과
절차를 돕자는 현대판 품앗이인데요.
전국에 있는 307개 상조 회사에 가입한 회원은 351만 명,
이들이 미리 낸 회비는 2조4676억 원이나 됩니다.
이러다 보니 상조 회사가 부실하다는 건
남 얘기가 아닙니다.
미리 낸 돈을 떼이는 피해가 많은데요.
6년 전 81건이었던 피해 건수가
작년엔 61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실한 회사를 골라내고
괜찮은 상조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김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채널A 영상]
10곳 중 9곳 ‘빚더미’…안전한 상조업체 고르는 법?
[리포트]
먼저 내가 계약하려는 상조업체가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등록된 모든 상조업체를
홈페이지 사업자 정보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등록 업체라고 다 믿어선 안 됩니다.
자산과 부채, 선수금과 보전비율 등을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당연히 부채에 비해 자산이 많은 업체일수록 안전합니다.
[INT: 이성만 /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면 그 회사의 경영현황이 눈에 보이고요.
실제로 회비를 꼬박꼬박 납입하는 회원들의 비중이 어느정도냐,
또 숫자가 얼마냐 이런 것들의 판단이 중요한데."
계약을 해지할 때 돌려 받는 환급금액이나
서비스 추가 요금 여부가 계약서에 명시돼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INT: 권대우 / 한양대 법학과 교수]
"상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시스템이 보완되면 좋겠고,
상조업체들의 선수금 보전비율을 신속하게
상향조정하는 것이 좋겠다."
또 전문가들은 상조 상품 가입이
대부분 지인이나 단체 행사 등을 통해
충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 스스로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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