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찾아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났다. 정 회장은 28일 여수엑스포 ‘중국의 날’에 맞춰 방한한 왕 부총리를 현대차그룹관에서 면담했다. 정 회장은 중국에서 현대차그룹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왕 부총리는 정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이 두 나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현대차그룹이 두 나라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2010년 상하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경험을 얘기하며 왕 부총리가 직접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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