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산업전시 R&D 성과전시회’에 참가해 ‘고효율 전기동력 기술개발 및 통합개발 환경구축’과 관련 연구물을 전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전기동력 이륜차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에 대한 고 효율화,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차량의 주행안전성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스템통합(Integration)으로 110cc급 고효율 충전 모듈 내장형 전기동력 이륜차를 개발해 국내 전기동력 이륜차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 및 개발 프로세스의 선진화를 위한 통합 개발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자동차가 이번에 전시한 110cc급 전기이륜차는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내년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제조사 측은 밝혔다. 대림자동차에 따르면 110cc 급 전기이륜차는 1회 2시간 충전으로 120km(35km/h 정속 시)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8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소화물 80kg을 싣고 약 30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
110cc급 전기이륜차 EC-2가 상용화 될 경우 연간 약 74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736kg이 감소해 녹색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대림자동차 김계수 대표이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핵심기술은 최근 전기이륜차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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