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효과를 누려온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들의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급락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3350원(6.39%) 하락한 4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황보경 경영지원총괄이사 등 임직원 13명은 이날 34만856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 스톡옵션 물량이 증시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가는 내리막을 탔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하락장에서도 오름세를 타며 5월 말 4만3300원에서 6월 28일 5만3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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