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증가세 둔화 6월 1851개… 전월比 1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4일 03시 00분


공정거래위원회는 6월에 63개 상호출자 및 지급보증제한 대기업집단(그룹)의 계열사 수가 1851개로 전월에 비해 1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전력기기업체인 모보의 지분을 취득한 LS그룹, 의류잡화업체인 신세계셀린을 새로 설립한 신세계 등 8개 그룹이 총 8개의 회사를 계열사로 신규 편입했다.

반면 롯데그룹이 ‘재벌빵집’ 논란이 일었던 베이커리계열사 블리스의 전체 지분을 매각했고, KT&G가 로제화장품을 청산하는 등 7개 그룹에서 1개씩 총 7개의 회사가 계열사에서 빠졌다.

공정위 당국자는 “4월에 10개, 5월에 9개 늘었던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달에는 1개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주로 사업 부진으로 청산된 계열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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