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1억 맡기면 매달 38만원 연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4일 03시 00분


즉시연금 500억 한정판매

푸르덴셜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는 ‘무배당 더 드림 즉시연금’ 상품을 다음 달 31일까지 500억 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즉시연금이란 미리 한꺼번에 목돈을 낸 뒤 매달 연금으로 돌려받는 연금 상품을 말한다.

은퇴 시점이 다가왔지만 은퇴 준비를 아직 제대로 하지 못한 베이비부머 세대나 고액자산가들이 가입 대상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 가입 나이는 40∼85세, 연금 개시는 45세부터이다. 공시이율은 이달 기준으로 4.9%이며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사업비를 낮춰 이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시이율이 바뀌면 연금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

‘보증기간부 종신연금형’은 월 소득 형태로 평생 연금을 지급한다. 병에 걸리더라도 사망하기 전에는 연금이 계속 지급된다. 10년형, 20년형, 100세 보증형이 있다. 종신연금 100세 보증형으로 설계하면 피보험자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피보험자가 100세가 되는 시점까지 배우자나 자녀가 남은 연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적립금을 일정 기간 연금으로 받는 ‘확정연금형(10년형, 20년형)’도 있고 매달 연금을 받고 적립금은 자녀에게 물려주는 ‘상속 종신연금형’도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상속 종신연금형은 종신사망보장형 및 5, 10, 15년 사망보장형이 있다. 55세 남성이 1억 원을 ‘상속종신연금 5년 사망보장형’에 가입하면 매달 38만9545원을 받게 된다. 10년간 가입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확정연금형 상품은 비과세 혜택이 없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푸르덴셜#즉시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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