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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밥체인점 믿었는데… 식중독 원인균 검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4 23:16
2012년 7월 4일 23시 16분
입력
2012-07-04 10:15
2012년 7월 4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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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1천900여건 검사 결과 50건에서 발견
이름난 냉면집이나 김밥 체인점에서 파는 음식에서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전국 음식점에서 냉면, 김밥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음식 샘플 1922건을 거둬 검사한 결과 모두 50건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구체적으로 ▲냉면·콩국수 603건 ▲김밥·초밥 908건 ▲도시락 95건 ▲빙수·샐러드 225건 ▲식용얼음 91건 등이었다.
냉면·콩국수의 경우 32건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이 확인됐고, 김밥·초밥 17건에서도 대장균 및 식중독균(바실러스세레우스,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이 나왔다. 도시락이 대장균에 오염된 사례도 1건 있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냉면집이나 김밥체인점에서 파는 음식들까지 다수 적발 대상에 포함됐다.
빙수·샐러드, 식용얼음 등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채널A 영상]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유명 김밥체인점서 세균 검출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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