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휴가전 수분 보충하고 보디 메이크업으로 아찔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2일 03시 00분


바캉스 피부관리 어떻게

바캉스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푼 마음으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뽐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허벅지, 복부에 생긴 셀룰라이트(팔뚝과 허벅지에 쌓인 딱딱한 지방 덩어리)며 두꺼워진 각질로 칙칙해진 피부에 이르기까지 휴가지로 떠나기 전 서둘러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자외선, 열기 등에 피부가 더 손상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는 기본이다.

○ 수분 충전으로 매끈한 피부 만들기

휴가지에서 매끈하고 탄력 있는 몸을 자랑하고 싶다면 셀룰라이트 제거부터 해 보자. 지방세포가 뭉쳐 딱딱해진 셀룰라이트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사이즈 감량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슬리밍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팔뚝, 허벅지, 복부 등에 제품을 바르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힘을 줘 펴면 된다.

네이처리퍼블릭에서 나온 ‘프레스 톡톡 바디 리모델링 무스’는 풍성한 거품에 스파클링 효과가 더해져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장점이다. 록시땅의 ‘아몬드 쉐이핑 딜라이트’는 보디 실루엣 정돈을 도와주고 아몬드 추출물 등으로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선 수분과 영양 보충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두꺼워진 각질이 땀과 노폐물 배출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수분과 영양의 흡수를 방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땐 스크럽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키엘은 파인애플과 파파야에서 추출한 식물성 효소가 함유된 ‘파인애플 파파야 훼이셜 스크럽’을 내놨다.

피부 결을 고르게 한 뒤에는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보습 기능이 강화된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분 마스크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 장벽을 강화시켜 주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보디 메이크업으로 뽐내는 건강美

만약 바쁜 일상 때문에 미처 바캉스 대비 피부 관리를 하지 못했다면, 남은 해결책이 한 가지 있다. 노출이 많은 여름철 인기 제품인 보디 밤 등 보디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해 보자. 초콜릿빛 피부는 건강미를 부각시킬뿐더러 착시효과로 좀 더 날씬해 보일 수도 있다.

베니피트의 ‘테이크 어 픽처 잇 래스트 롱거’는 골든 핑크빛 펄감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라인을 만들어준다. 호호바 오일은 염증과 세균을 억제해 주고 홍화씨 오일이 피부 보습을 더한다. 나스의 ‘바디 글로우’는 사용감이 가벼워 피부에 즉시 스며드는 것이 장점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윤기 있고 매끈한 라인을 연출해주는 자외선 차단 보디 밤 ‘트로피칼 드림 바디 쉬머 밤 SPF15’를 선보이고 있다. 하와이를 상징하는 플루메리아꽃 추출물과 파파야 등의 열대 과일 추출물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전달해 준다.

보디 메이크업 제품들은 팔이나 다리, 쇄골 등 노출되는 부위 중심으로 사용하면 된다. 발등부터 다리 라인 앞쪽으로, 어깨에서 손등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도록 자연스럽게 펴 발라야 한다. 쇄골은 돌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발라 윤곽을 선명하게 살릴 수 있다. 보디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보디로션이나 오일 등을 발라주면 더 윤기 있게 연출할 수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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