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품질과 기술이 눈에 띄게 성장해 이제 막 프리미엄 차들과의 경쟁에 들어섰다고 유럽 매체가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의 11일(현지시간)자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기아차가 ‘값싼 자동차’ 에서 ‘프리미엄 차’들과 경쟁할 만큼 진보하게 된 주된 배경은 바로 독일에서 설계되고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된데 있으며 이는 기아차가 펼친 전략이다.
기아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증거일까. 기아차의 최신 모델들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 유럽의 도로에서는 신형 기아차를 적잖이 볼 수 있다.
신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아차는 현재 유럽에서 전년대비 10%p 증가된 수량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월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은 14만9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해내야 했다. 엄청난 수의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기아차 공장은 3교대까지 도입해 스포티지를 비롯한 유럽형 전략 차종 씨드, 벤가(Venga)를 생산했다.
14만9000대의 물량 중 약 8만대를 차지한 모델은 ‘씨드’로 전년대비 생산량이 17%나 증가했다.
이익희 기아차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장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일 해준 직원들 덕분에 우리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14만9000대의 신차 생산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유럽과 러시아 소비자를 위해 올해 28만5000대 이상의 기아차를 생산할 계획을 실현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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