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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9·15 정전사태’ 피해 69억 보상키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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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03:00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12-07-16 03:00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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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6곳 공동부담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은 지난해 9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 신청 가운데 6935건에 약 69억89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돈은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6곳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접수된 신청 건수는 9094건, 금액은 628억 원이어서 건수로는 76.2%, 액수로는 11.1%를 수용한 셈이다. 한전 측은 13일 현재 6465건, 66억3000만 원을 이미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보상 여부를 판단한 지경부 전기위원회 산하 정전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50만 원 이하의 소액사건은 피해액을 소명하는 영수증 등의 자료가 있으면 대부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전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신청은 기각했고, 손실액 증빙이 충분치 않으면 보상액을 줄였다. 정전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한전 지사를 통해 16일까지 보상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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