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에 장마 태풍… 농산물 ‘金값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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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3일 03시 00분


104년 만의 가뭄 끝에 찾아온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야채코너에서 자녀와 함께 쇼핑을 나온 주부가 채소를 고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청상추 100g 소매가격은 19일 현재 613원(중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54%나 급등했고 조선애호박은 10개당 6270원으로 같은 기간 35.1%나 올랐다. 시금치 1kg은 4399원으로 2주 전보다 39.8%, 한 달 전보다 100.3%나 뛰었다. 초복과 휴가철을 맞아 닭고기, 쇠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탄 상황에서 채소류의 가격까지 올라 주부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가뭄#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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