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와 관련해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출국한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 등과 함께 28일 이라크로 떠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5월 본계약을 체결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추가 논의를 위해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라크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사회인프라 등 신도시 건설공사의 추가 사업을 논의할 것”며 “태양광 등 신사업 관련 수주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18만m² 규모의 도시를 만드는 공사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 가구의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되는 77억5000만 달러(약 9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