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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佛장관 “한국차에 깜짝!” 감시하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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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11:57
2012년 7월 26일 11시 57분
입력
2012-07-26 11:05
2012년 7월 26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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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한국 자동차 점유율 증가를 이유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이드·safeguard)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노 몽트부르 산업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EU FTA 체결 후 프랑스에서 한국 자동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FTA 협정 기준에 따라 세이프가드 적용을 위해 시장을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자동차그룹(PSA)은 내수판매 부진을 겪으며 약 8000명의 직원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상반기 프랑스 자동차 시장이 14%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한국차 판매는 25% 증가했다.
한편 세이프가드 조항은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당사국에서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할 때 관세를 다시 높이는 것이다. 한국이 각국과 FTA 체결 이후 세이프가드 적용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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