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그만큼 중소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 제조업체 1354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8월 중소기업 SBHI가 지난달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0.8에 머물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9년 4월(7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경공업 SBHI는 지난달보다 3.7포인트 하락했고, 중화학공업 SBHI는 4.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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