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인기 1위 신형 싼타페… 그렇다면 꼴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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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일 11시 50분


휴가철을 맞아 SUV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넓은 실내와 수납공간을 비롯해 편리한 적재 등은 야외활동과 캠핑, 가족여행 등에서 유용하기 때문으로 최근 날카로운 디자인과 효율성을 앞세워 페이스리프트 된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베스트 셀링카 순위를 독점하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사이트 방문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바캉스 당신이 타고 싶은 베스트 SUV는?’라는 제목의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밝혔다.

설문 결과 1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로 20.2%의 득표율을 보였다. 신형 싼타페는 세단 느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승차감,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신형 싼타페는 SUV 차량 중에서도 특히 연비 효율이 높아 장거리 여행에 적격”이라며 “수납 및 적재를 위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여행용 차량으로 가장 선호된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2위는 기아차 스테디셀러 스포티지R이 차지했으며, 12.8%의 지지율을 보였다. 스포티지R은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SUV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베라크루즈, 투싼 ix, 쌍용차 렉스턴 W는 모두 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베라크루즈는 지난 2006년 3월 美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만점을 받아 해외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투싼 ix는 스포티지R 출시 전까지 인기를 독점하던 현대차 대표 SUV로 스포티지R과 영원한 라이벌로 자리하고 있다. 쌍용차 렉스턴 W는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던 원조 국민 SUV 렉스턴과 2006년 출시된 렉스턴 II에 이은 3세대 모델로 그간 주춤하던 SUV 명가 쌍용차의 기대주로 떠오른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차 모하비는 간발의 차인 10.1%로 4위를 차지했다. 모하비는 최근 4개월(3~6월)간 월평균 644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5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위력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유일한 SUV, QM5는 득표율 8.3%로 5위에 링크됐으며 올해 페이스리프트된 신차를 발표, 큰 이슈를 모았던 기아차 쏘렌토 R은 7.3%로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쌍용차 야심작 코란도 C와 가장 안전한 SUV로 평가되고 있는 쉐보레 캡티바가 각각 지지율 4.7%, 2.8%로 나란히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SUV 차량의 가장 큰 덕목은 “고연비와 높은 활용성, 큰 차체를 이끄는 엔진의 파워”라고 언급하며 “올 여름을 기점으로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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