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알뜰주유소라도 운영주체에 따라 가격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4대 정유회사 상표를 단 폴 주유소와 그렇지 않은 무폴 주유소, 알뜰주유소의 4∼7월 평균 휘발유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알뜰주유소 가운데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자영 알뜰’의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91.15원이었는데 폴 주유소는 이보다 2.05원 비쌌고, 무폴 주유소는 21.72원, 알뜰주유소는 23.67원 쌌다.
그러나 알뜰주유소 중에서도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자영 알뜰은 L당 평균 1948.40원,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알뜰’은 1974.63원, 농협이 운영하는 ‘농협 알뜰’ 주유소는 1973.61원으로 판매가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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