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기술 인재를 채용한다. 고졸 공채는 예전부터 해왔지만 마이스터고 전형을 따로 만든 것은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6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1년에 두 번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약 30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대상 마이스터고는 수도전기공업고, 부산기계공업고, 부산자동차고, 울산마이스터고, 동아마이스터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등 6곳이다. 이 학교들은 1년에 두 차례 CJ제일제당에 우수학생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처음 채용된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생들은 10월 중순 입사한다.
이는 평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일류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간 고졸 인력을 100명 이상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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