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다세대가 오피스텔보다 임대수익 짭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8일 03시 00분


2년간 월세상승률 더 높아

‘임대 수익을 노린다면 오피스텔보다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에 주목하세요.’

최근 2년간 수도권의 연립·다세대·단독 주택의 월세 상승률이 오피스텔의 임대료 상승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10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경기·인천의 주택형태별 월세를 분석한 결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의 월세 상승률이 오피스텔보다 높았다고 7일 밝혔다.

7월 서울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월세지수는 약 2년 전인 2010년 6월보다 7.8% 올랐다. 특히 강남지역 11개 구의 월세 상승률은 8.7%에 달했고, 강북 14개 구의 상승률도 6.9%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월세 상승률은 각각 4.0%와 1.5%에 그쳤다. 단독주택의 월세 상승률은 1.8%로 아파트보다는 높고 오피스텔보다는 낮았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보다 단독주택의 월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월 경기도 단독주택의 월세는 2년 전보다 7.1% 올랐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은 6.9% 올랐고 아파트는 4.5% 상승했다.

7월 인천의 단독주택 월세는 2년 전보다 2.6% 올라 오피스텔의 월세 상승률 1.3%를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월세는 9.8% 떨어졌고,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3.8% 하락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임대수익#연립-다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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