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다음 달 22∼23일 미국 뉴욕 그랜드하이엇 호텔에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국민은행 등 16개 금융회사가 참가하는 ‘2012 FSS 코리아 파이낸스 잡페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기업 홍보와 구직자 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각 금융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예비 면접을 실시하고 인사 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일부 회사는 2차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채용할 방침이다.
면접 대상은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와 북미 소재 금융회사 경력자이며 모집부문은 법률, 금융공학, 회계, 보험, 리스크관리 등이다. 모집 인원은 7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곽명철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과장은 “최근 2년간 해외 취업박람회를 통해 143명이 국내 금융회사 취업에 성공했다”며 “금융회사들도 국내 금융시장이 다소 부진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해외 우수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해외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벌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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