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10호(2012년 8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소비욕망 변화에 대처하려면 ▼ 스페셜 리포트/On Desire 현대인은 자동차를 타고 산악이나 험로를 달릴 일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4륜 구동에 강력한 파워를 지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산다. 일반 승용차보다 가격이 비싸고 연료소비효율(연비)이 나빠도 SUV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렇게 시장과 고객은 합리적이지 않을 때가 많다. 설령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의 비합리적인 욕구를 발견했다고 해도 그것을 의미 있는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성격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소비욕망의 구조와 패턴, 그리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의 대처법을 알아본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 위치정보서비스와 같은 최신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소비자의 잠재 욕구를 측정하는 기업 사례들을 소개한다. 기업에 ‘커맨도’가 필요한 이유 ▼ 전쟁과 경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결성된 영국 커맨도는 오늘날 특수부대의 원조 격이다. 독일군에게 패퇴해 수세에 몰린 영국군은 분기탱천한 젊은이들을 모아 강훈련을 시켜 바다 건너 적의 기지를 습격하는 작전에 투입했다. 그러나 병사들의 강한 투지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전술목표가 불확실하고 부대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져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마침내 영국군은 커맨도를 적의 레이더 파괴와 같이 목적이 분명한 작전에 투입해야 한다는 교훈을 찾아냈다. 특수부대전이라는 새로운 패턴의 전략이 탄생한 것이다. 이것이 투지와 돌격정신, 도전정신의 진정한 가치다. 조직화되고 정밀한 기업일수록 커맨도와 같은 돌격대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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