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선수의 완벽한 착지에 환호성을 지르고, 콩닥콩닥 축구 경기를 기다리고…. 2012 런던 올림픽은 즐거움과 짜릿함으로 가득하다. 잠을 줄여가며 시차 8시간을 견디는 ‘올빼미’ 응원족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올림픽 응원으로 잠이 부족하면 가뜩이나 한낮의 강한 불볕더위와 자외선으로 지쳐 있는 피부는 그야말로 녹초가 되기 마련이다. 신나게 응원하면서도 피부를 쉴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닥터자르트는 낮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젤 타입의 수면팩 ‘컨트롤에이 베드타임 젤’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성분인 ‘살리실릭 애시드’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콜라겐 합성 능력이 있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이 들어 있어 응원하는 도중에도 피부가 휴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분감을 최소화한 젤 형태라 열대야 속에서도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땀과 피지가 범벅이 되는 여름에는 왠지 ‘페이스 오일’을 피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유분은 많으면서 수분이 부족한 피부에는 오히려 오일이 피부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더운 날 오일이 부담스럽다면 로션과 섞어서 수면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기농 스킨케어 화장품 멜비타의 ‘니겔라 뷰티 오일’은 피부 정화 작용과 각질 제거에 좋은 니겔라 꽃의 씨앗에서 추출된 오일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의 유분 및 피지 분비 조절을 도와주는 제품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멜비타 관계자는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를 갖고 있다면 피지 조절을 해주고 트러블을 개선해 주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밤을 새우면 세포 재생이 느려지고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아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진다. 피지 분비가 늘어나 피부 톤이 칙칙해지기 쉬운 것. 화장 후에도 과다 배출되는 피지를 잡아주고 부족한 수분은 보충해 주기 위해 미스트를 활용해 보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워터뱅크 파우더 미스트’는 피지를 잡아주는 파우더가 들어 있어 수분을 주면서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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