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광고 받으면 OK캐쉬백 적립”

SK마케팅앤컴퍼니, 13일부터 맞춤형 광고서비스

SK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가 13일부터 새로운 모바일 광고 서비스인 ‘포인트친구 애딩(Adding)’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SK마케팅앤컴퍼니가 운영하는 통합마일리지서비스인 OK캐쉬백과 국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결합한 ‘일대일 맞춤형’ 광고 서비스다. SK마케팅앤컴퍼니 측은 “3600만 명의 OK캐쉬백 회원들의 포인트 적립 패턴과 인구통계학적 특성 자료를 바탕으로 타깃 고객을 선별해 맞춤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광고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 카테고리에서 ‘포인트친구 애딩’과 친구를 맺은 후 이미 가입된 OK캐쉬백 인증 작업을 거친다. 그러면 자신의 평소 취향이나 소비 행태와 관련된 기업들로부터 쿠폰이나 경품, OK캐쉬백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점을 즐겨 찾는 이용자라면 커피업체들로부터 ‘맞춤 광고’를 제공받는 식이다. 광고를 한 번 이상 받은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포인트친구 애딩’ 가입을 마친 30만 명에게 OK캐쉬백 포인트 200점을 적립해 준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