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한진, LA에 곡물터미널 건설 外

■ 한진, LA에 곡물터미널 건설

세계 최대 곡물수출국인 미국에 2014년 한국의 곡물터미널이 들어선다. 한진해운은 정부의 융자 지원을 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 롱비치 항만에 곡물터미널을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연간 곡물 220만 t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 건설에 총사업비 5000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중서부의 옥수수, 콩, 주정박 등 사료 곡물을 롱비치 항만으로 운송한 뒤 곡물터미널을 통해 컨테이너에 환적해 동북아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 곡물을 멕시코 만∼파나마 운하를 통해 벌크선으로 들여오고 있다. 운송기간은 약 60일이다.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미국 남서해안의 곡물터미널에서 컨테이너로 곡물을 들여오면 운송기간이 30일까지 단축된다.
■ 도박중독 예방 현상공모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강원랜드가 도박중독의 위험과 건전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2년 도박중독 예방 현상공모전’을 연다. 도박중독 체험 사례나 도박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을 손수제작물(UCC), 포스터, 체험수기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다음 달 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klacc-contest.co.kr)나 우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 작품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강원랜드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에코로바, 배우 이동욱 광고모델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에코로바가 배우 이동욱(사진)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로바 측은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고 최근 예능으로까지 무대를 넓힌 다재다능함과 밝고 건강한 매력이 에코로바의 브랜드 가치와 통했기 때문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에코로바 광고는 9월부터 선보인다.
■ 신세계百, 크리스티 출품작 전시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가 주관하는 경매 출품작을 단독으로 전시한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중구 본점 갤러리에서는 내달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리는 ‘일본과 한국미술’ 경매 출품작 14점이 공개된다. 전시에는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과 고미술품인 조선시대 ‘청화백자용문항아리’ 등 회화, 도자기, 고서화 등이 선보인다.
■ 갤러리아百 ‘나라사랑 기념’ 이벤트

갤러리아백화점은 광복절을 맞아 15일까지 ‘광복 67주년 나라 사랑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독립운동 사진 전시회를 열고 광복절 당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마련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15일에 독립유공자 자녀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 KT, KT테크 지분 전량 인수

KT가 적자에 시달리던 휴대전화 제조업에서 철수하기 위해 자회사인 KT테크의 지분을 100% 인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KT는 인수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경 KT테크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KT테크는 2001년 한국통신프리텔에서 분사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KTF테크놀로지스의 후신으로 ‘에버’와 ‘테이크’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만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