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다시 20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L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2003.71원이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2000원을 넘어선 것은 6월 2일(L당 2000.72원) 이후 처음이다. 하향세를 보이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6일 1891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석유 혼합판매 허용 등 정부의 각종 유가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유가도 상승세여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기준 서울 중구 서남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L당 24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등포구 경일주유소(2460원), 강남구 동하석유(2394원)가 뒤를 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