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첫 디젤세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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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03시 00분


인피니티 준대형 ‘올 뉴 M30d’

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 제공
일본산 디젤 세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한국닛산은 27일부터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준대형급 디젤 세단 ‘올 뉴 M30d’(사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 뉴 M30d는 3L급 6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238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 공인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1.7km다. 편의장치로는 보스의 오디오 시스템,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차량 외부에 흠집이 나면 이를 자동으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등을 갖췄다. 올 뉴 M30d의 가격은 6370만 원이다. 인피니티는 2월 디젤 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차) FX30d를 선보인 데 이어 디젤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 독일산 디젤차가 득세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다.

나이토 겐지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올 뉴 M30d 출시를 통해 BMW 520d, 아우디 A6 3.0 TDI 등 독일산 디젤 세단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닛산#디젤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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