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다목적차량 MPV 론도(국내명 카렌스)의 실제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이 차량의 스케치를 내놓으며 신 차 출시 설을 부추겼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이미지는 차체 스케치 위에 부분적으로 포토샵 렌더링 작업을 해서 실제 모델의 외형을 어느 정도 가늠케 했다.
그릴은 기아차 2012년 형 씨드와 흡사하며 전조등은 자동차 앞유리를 지탱하는 양쪽 프레임에 닿을 정도로 더 길쭉해진 모습이다.
론도는 현대차의 신형 크로스오버 ‘ix30’모델과 같은 풀타임 4륜구동(AWD)이며 동력은 1.4리터와 1.6리터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기아차는 오는 9월 29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이 차량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직접 양산해 내년 초부터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또 론도는 폴크스바겐 골프 플러스와 준중형 MPV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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